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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안되면 영어 유치원 보내지 마세요!!!

by AURDA 2025. 3.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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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주요 학습 과목은 다들

국영수라고 알고 계시죠

부모님들이 유아시기부터 신경 써주시는 학습 과목도 마찬가지일 거예요

 

그렇다면 국어, 영어, 수학 중 가장 중요한 과목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우리나라 사교육비 중 제일 높은 1위를 차지하는 것은

바로 영어입니다.

 

특히 영유라고 불리는 영어유치원은 학비가 200만 원을 훌쩍 넘길 만큼 비싸지만 그 정도를 감수하고 많은 부모님들이 보내고 계시지요

 

그렇다면 그만큼 영어가 정말 중요한 걸까요?

 

얼마 전 매일경제에서 올린 인터넷 기사를 하나 보게 되었어요

 

기사내용은 선배엄마가 초보엄마에게 해주는 조언형식으로 시작돼요.

간단하게 옮겨보자면

 

"영어유치원 보낼 필요 없어. 중요한 건 수학이야"

초등학생 자녀 줄을 키우는 선배가 2년 전 내게 이런 얘기를 해줬을 때 고개를 갸우뚱했다.

(중략)

영어를 잘하는 것은 눈에 띄기 때문에 당장 자랑하기 좋을 뿐, 정작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에서는 수학이 당락을 결정하기 때문이라는 게 선배의 설명이었다.

 

저는 사실 이 기사를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지...

물론 저도 영유를 보내는 엄마는 아니지만

영어의 중요성을 수능에만 목표를 잡은 게 조금 안타까웠어요

 

교육부에서 최근 발표한 2028 대학입시제도 개편안을 보면 (올해 중학교 3학년 학생들부터 적용되겠지요)

2018 수능부터 도입된 영어 절대 평가 체제가

여전히 유지돼요.

 

절대 평가 체제에서는

1등급 원점수가 90점 이상

2등급 원점수 80~89점

3등급 70~79점

이런 식으로 10점 단위로 등급이 나뉘어요

 

따라서 강위권대학에서는 영어의 변별력 약화를 이유로 영어 반영비율이 계속 줄이고 있지요.

 

서울 주요 대학의 정시 선발 비중은 40%이고,

영어반영비율은 10%대로 낮으니

국어와 수학의 실력이 더 중요해졌어요.

 

예를 들면

2024 한양대 정시 모집의 경우

 

자연계열

: 국어 20% 수학 35% 영어 10% 과탐 두 과목 35%

 

인문계열

: 국어 30% 수학 30% 영어 10% 사, 과탐 두 과목 35%

 

기사에서는 수학을 강조하고 있더군요.

 

그런데 제 생각은 달라요

국어를 잡아라!

출처 입력

저희 딸이 고등학교를 다닐 때 (현재 대학생이랍니다)

모의고사를 보고 돌아와서는 이런 이야기를 해줬어요

 

"엄마 수학 잘했던 얘들 이번에 완전 꽝쳤어!!"

"왜?"

"문제를 이해 못 해서 못 풀었데;;"

"잉? 이번에 문제가 어려웠어?"

"음... 문제도 길고 지문도 엄청 길었어 국어인 줄ㅋㅋ"

 

매년 수능마다 수학이든 사회든 과학이든

어마어마한 지문의 길이 때문에 이슈가 많이 되었었죠?

 

아무리 수식을 잘 계산한다고 해도

문제자체를 이해할 수 있는 능력이 부족하면 써먹을 수 있겠지요

 

이제는 수학도 아니고 영어도 아니고

국어, 특히 문해력이 가장 중요해졌어요.

 

사실 영어도 국어가 바탕이 되지 않으면 어느 시점부터는 제자리걸음밖에 못해요

 

유명 영어학원에서는 레벨테스트 떨어진 학생들에게 영어책이 아닌 국내 고전소설을 읽으라는 과제를 내어주기도 하죠.

 

특히나 국어(문해력)는 하루아침에 끌어올릴 수 있는 과목이 아니에요.

그렇기 때문에 유아시기보다도 전인 아주 어린 아가 때부터 책을 읽어주고 책을 가까이할 수 있게 해 줘야 되는 것이지요.

 

영어유치원? 보내셔도 되고 안 보내셔도 돼요.

중요한 건 모국어 바탕이 중요하다는 것만 잊지 않으시면 돼요.

 

정리하자면 국영수, 사회 과학 모든 과목을 통틀어 제일 중요한 과목은?

 

국어 ( 문해력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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